대장장이 게임

 

시대가 너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서
요즘은 급격히 자동화가 되어가고 있는 기분입니다. 수많은 물건들이
공장을 거쳐 로봇들에 의해 정확히 계산되어지고 생산품이 나오곤 하는데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오래된 장인들의 솜씨는 따라가지 못할 것입니다. 오늘 대장장이 게임을 해봄으로써
장인이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프롤로그 부분을 보시면
캐릭터들이 전부다 동물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삽살개가 말하길 괴물이 쳐들어왔는데 빨리 대처해야하지 않겠느냐고
무기 상인에게 알려줍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제 무기상인이 되는 것입니다.

분홍색 멧돼지 한마리가 들어오면
주문을 받아야 합니다. 그는 단순히 무기를 구매하러 온 것이 아니라
결국에는 이 마을을 위해서 싸울 기사이므로 칼을 잘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주조 틀을 클릭해서
무기만들기 작업을 시작해줍니다.
그냥 설명서를 읽으면서 시키는대로만 잘 해주시면 됩니다.

금속을 선택해야 하는데 총 6가지가 나열되어 있지만
아직 대장장이 게임 초창기 단계라서 구리밖에 사용할 수가 없습니다. 그래도
무료이기 때문에 마음껏 사용할 수 있어요.

구리를 넣고 끓이다가 속도를 높이고 싶으면
왼쪽에 나오는 펌프로 펌프질을 합니다. 화력 게이지가
녹색부분에서 중간정도로 차면 불을 끄고 주조 틀로 녹은 금속을 부어줍니다.
여기서는 천천히 조심스럽게 따라주어야 합니다.

저는 이번에 너무 뜨겁게 달군 이유에서인지
칼에 약간 금이 가고 말았습니다. 그래도 망치로 두드리는 작업은 신중하게 했습니다.
망치는 칼의 가장자리를 둘러가면서 총 열 여덟번의 망치질을 할 수 있는데 모서리 부분을
중복되지 않는 범위에서 꼼꼼히 잘 두드리는 것이 관건입니다.

마지막 단계는 손잡이부분 만들기 작업입니다.
받침대와 손잡이, 그리고 뚜껑까지 정확하게 끼울 수 있도록 노력해보세요.
정 중앙에 정확히 위치할수록 무기의 완성도가 높아집니다. 다 만들었으면 기사에게 무기를 건네며
칼을 얼마나 잘 만들었는지 퍼센티지로 완성도를 알려줍니다.

이런 식으로 총 세개의 칼을 기사들에게 만들어주면
대장장이 게임의 하이라이트인 본격적으로 몬스터 무찌르기 장면이 나옵니다. 
이 돼지들을 직접 조종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싸우는건 자동이지만 이따금씩 나오는
금속이나 아이템들은 마우스를 이용하여 주울 수 있습니다.